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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원숭이의 특징, 감정 알아보기

just smile 2023. 7. 14. 17:39

거미원숭이
거미원숭이

 

 

거미원숭이는 인간과 유인원 사이에 위치한 동물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침팬지와는 달리 지능이 높고 도구를 사용하며 사회생활을 하는 등 여러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특히나 최근에는 거미원숭이에게서 사람처럼 감정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있다고 합니다. 과연 거미원숭이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거미원숭이에게도 감정이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거미원숭이는 다른 원숭이들과는 다르게 새끼를 낳아서 기르는 포유류라고 해요. 그래서 모성애라는 개념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동료와의 유대감 또한 강해서 서로 장난치고 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러한 행동들을 통해서 기쁨, 슬픔, 분노 같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고 하니 신기하죠?

 


거미원숭이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있나요?

거미원숭이의 뇌 속에는 거울 뉴런이라는 세포가 많이 분포되어있어요. 즉, 자신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해서 타인의 행동을 이해한다는 뜻이죠. 예를 들어 엄마가 아기한테 젖을 물릴 때마다 표정이 변하는데, 이를 본 거미원숭이도 똑같이 흉내내서 웃는다고 해요. 이렇게 자기자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기분까지도 느낄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네요.

 

 

 

 

 

거미원숭이 특징

거미원숭이는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에 속하는 포유류 동물입니다. 몸길이는 수컷 약 1.5m, 암컷 약 1.4m이고 꼬리길이 0.7~1.6m이며 몸무게는 수컷 70~90kg, 암컷 60~80kg 입니다.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낮에만 활동하는데, 먹이는 과일·꽃·곤충 등이지만 나뭇잎도 먹습니다. 임신기간은 120~130일이고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수명은 야생에서는 10년 이상 사육하에서는 15년 가량 됩니다.

 

 

거미원숭이 뉴스

최근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세계에서 가장 기이한 원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지구상 어떤 생명체와도 닮지 않은 새로운 종의 원숭이가 발견됐다”며 “인간처럼 직립보행을 하고 도구를 사용한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기이한 원숭이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남동부 부톤섬 열대우림 속 깊이 위치한 석회암 동굴에서 서식 중인 일명 ‘루손(Luzon)붉은털원숭이’라고 합니다. 루손붉은털원숭이는 다른 원숭이들과는 달리 인간처럼 두 발로 서서 걸어 다닙니다. 또한 나뭇가지나 잎사귀로 만든 잠자리채 같은 도구를 이용해 곤충을 사냥하기도 하며 심지어 바나나 껍질을 벗겨서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보기엔 다소 기괴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연구진은 이를 진화 과정에서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설명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생물학과의 존 호크스 교수는 “다른 유인원들을 살펴보면 인류 역시 처음에는 이렇게 걸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며 “인류 조상에게 이러한 행동양식이 나타난 시기는 400만 년 전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형태의 보행 방식은 지금으로부터 500만 년 전 멸종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에게서 나타났던 특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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