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원인, 관리, 치료방법

조울증이란 기분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양극성 장애라고도 불립니다. 우울증과 달리 조증과 울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감정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사회적 이슈로도 많이 거론되고 있고, 특히 연예인 등 유명인들에게서도 자주 발병되는 질병입니다. 그렇다면 조울증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울증-원인,-관리,-치료방법

 

 

 

조울증은 왜 생기는 건가요?

조울증은 뇌 안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 분비 이상으로 인해 발병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도파민(dopamine) 과 관련이 깊은데요. 우리 몸속에서는 호르몬 뿐만 아니라 세포끼리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 또한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균형이 깨지면 문제가 생기는데요. 예를 들어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알코올 분해효소가 부족해지고 이로인해 간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해독되지 않은 알코올이 혈액 속에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숙취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 마찬가지로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코티졸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데요. 이때 신체 내 여러 기관 및 조직 사이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각종 질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즉, 조울증 역시 체내 불균형 상태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볼 수 있죠.

 

 

 

조울증 초기증상은 어떤가요?

조울증은 크게 세가지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단계는 ‘양극성 장애 I형’ 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청소년기 또는 젊은 성인에게서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들뜬 기분 혹은 고양된 기분이 특징이며, 자신감이 넘치고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두번째 단계는 ‘양극성 장애 II형’ 인데요. 중년 이후 노년층에게 나타나며, 주된 증상은 우울함 입니다. 마지막으로 ‘양극성 장애 III형’ 은 치매와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지만 다른 정신질환과는 달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약물치료 없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항목 알려주세요!

다음은 미국정신의학회에서 발표한 조울증 자가진단테스트 문항입니다. 총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별로 점수를 매겨 총점을 계산하면 됩니다. 1점: 전혀 아니다 2점: 가끔 그렇다 3점: 자주 그렇다 4점: 항상 그렇다 0점: 전혀 그렇지 않다 -10점: 매우 그렇다 +10점
- 다음중 해당사항이 있다면 체크해보세요.
1. 나는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불안하다.
2. 나는 잠을 못 자거나 쉽게 깬다.
3. 나는 주의집중이 어렵고 일을 끝내지 못한다.
4. 나는 안절부절 못하고 초조하다.
5. 나는 나 자신이나 세상에 대해 허무하다는 느낌이 든다.
6. 나는 자살 충동을 느낀다.
7. 나는 평상시보다 말이 많다.
8. 나는 사고능력이나 판단력이 떨어진다.
9. 나는 경제적으로 낭비가 심하다.
10. 나는 성생활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위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스스로 진단해보시고 만약 5개 이상이라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흔한 마음의 감기와도 같습니다. 그러나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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