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소양증이란 말 그대로 항문 주위가 가려운 증상을 말해요. 가려움과 더불어 화끈거림, 통증 등 다양한 증상들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주로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긁으면 더욱 악화되는 특징이 있어요. 이처럼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항문소양증 과연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예방해야할까요?
항문소양증은 왜 생기는 건가요?
항문소양증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대표적으로는 배변 후 제대로 닦지 않아 남아있는 대변 찌꺼기나 휴지 또는 비데사용시 물살에 의한 자극, 그리고 잘못된 식습관 및 스트레스등이 있어요. 특히 여름에는 땀 분비가 많아 습해지기 쉽고 세균번식이 활발해져 소양증이 심해지기 쉬워요.
항문소양증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항문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거예요. 하지만 너무 자주 씻는 것도 좋지 않으니 하루 2~3회 정도 따뜻한 물로 씻어주는 게 좋아요. 비누보다는 세정제를 이용해서 씻고, 씻은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도록 완전히 말려야 해요. 또한 변을 본 후 물티슈 대신 휴지나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돼요.
항문소양증 치료방법은 없나요?
항문소양증은 약물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어요. 다만 항히스타민제 같은 경우 졸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조작 시 주의하세요. 만약 연고로도 효과가 없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최근에는 PPH수술이라는 새로운 수술법이 도입되어 기존 수술과는 달리 회복기간이 짧고 재발률이 낮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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