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인데 아직 유치가 하나도 빠지지 않았다.
7살 9월중순부터 아랫니 앞쪽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집에서 유치를 뽑는게 무서우서 치과에서 뽑기로 했다.
근데, 아직 많이 흔들리지 않아서 치과에 가지 않고 더 흔들리기를 기다렸다.
어느날 양치질 할때 흔들리는 앞니 안쪾을 보니 하얗게 덧니가 나오는게 보였다.
순간 너무 놀라 치과에 당장 예약을 했다.
치과에 가니 엑스레이도 안찍고 흔들리는 이도 안빼고 왔다.
아랫니 앞쪽은 덧니가 나와도 앞쪽으로 다시 나오니 괜찮다고 하셨다.
흔들리는 이는 아직 많이 흔들리지 않아서 더 많이 흔들리면 뽑아도 된다고 하셨다.
너무 일찍 뽑으면 아이가 불편해 해서 기다리라고 하셨다.
만약에 덧니가 반쯤 올라와도 이가 많이 흔들리지 않으면
그때, 마취해서 뽑아야 한다고 하셨다.
생각보다 간단히 진료가 끝나서 다행이였다.
덧니가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었는데, 치과에서 진료 받은 후 가벼운 마음으로 좀더 기다리기로 했다.
문제가 생기면 속으로 끙끙 앓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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