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어릴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으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상포진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어떤 질병인가요?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과 수포가 생기는 질환으로 통증이 매우 심한 편입니다.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잘 생기지만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병의 특징은 신경절을 따라 띠 모양으로 분포한다는 점이며, 특히 척추를 중심으로 한쪽에만 팥알 크기의 작은 물집이 여러 개 모여 나타납니다. 또한 초기에는 감기몸살처럼 열이 나고 전신 근육통이 나타나면서 두통, 권태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 반점이 나타난 후 1~5일 이내에 고름집 모양으로 변하며 딱지가 생기게 됩니다. 이후 점차 호전되어 2주 정도 지나면 회복되지만 간혹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효과 있나요?
대상포진 백신은 평생 한 번만 맞으면 되고, 나이가 들수록 항체 생성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50세 이상부터는 접종을 권장합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 결과 65세 이상 노인 중 약 85%가 대상포진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연구진 역시 “50세 이상에게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면 대상포진 위험성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10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일부에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후유증 어떻게 되나요?
대상포진은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포진 후 신경통입니다. 처음엔 단순 몸살감기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뒤늦게 대상포진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항바이러스제를 제때 복용하지 않으면 ‘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무시무시한 후유증이 남습니다. 포진 후 신경통은 극심한 통증이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하면 마약성 진통제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조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서 빠르게 염증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미리미리 예방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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