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살짝 둘이 살짝 손 잡고 오른쪽으로 돌아요 둘이 살짝 손 잡고 왼쪽으로 돌아요 내 무릎 치고 네 어깨 치고 내 손뼉 치고 네 손뼉 치고 내 무릎 치고 네 어깨 치고 내 손뼉 치고 네 손뼉 치고 둘이 살짝 손 잡고 오른쪽으로 돌아요 둘이 살짝 손 잡고 왼쪽으로 돌아요

멋쟁이 할아버지 1. 하얀 수염 곰방대 할아버지 멋쟁이 하얀 구두 두루마기 곱게 차려 입으셨네 오늘은 무얼 살까 엿을 살까 곶감 살까 쌈지돈을 세고 세며 옳다 옳다 곶감 사자 지팡이를 짚고 넘는 읍내 장의 고갯길 할머니 좋아하는 곶감 땜에 신이 난다 2. 하얀 수염 곰방대 할아버지 멋쟁이 호박 단추 마고자를 곱게 차려 입으셨네 오늘은 무얼 살까 엿을 살까 곶감 살까 쌈지돈을 세고 세며 옳지 옳지 엿을 사자 산새 소리 듣고 넘는 읍내 장의 고갯길 꼬마 손자 좋아하는 엿가락에 흥이 난다 얼씨구 절씨구 좋다 지화자 절씨구 좋다 흥에 겨운 읍내 장 고개 할머니 꼬마 손자 곶감 엿가락 땜에 신이 나는 고갯길 간다 할아버지!

바람개비 1. 파란 색종이 위에 무지개빛 색칠하고 곱게 접어서 만든 아주 예쁜 바람개비 빙글빙글 빙글빙글 빙그르르 손으로 돌려보고 빙글빙글 빙글빙글 빙그르르 골목길 달려간다 빙글 빙그르 도는 무지개빛 날개 위로 우리 고운 꿈 달고 빙글빙글 돌아간다 2. 노란 색종이 위에 오색나비 색칠하고 곱게 접어서 만든 아주 예쁜 바람개비 빙글빙글 빙글빙글 빙그르르 입으로 불어보고 빙글빙글 빙글빙글 빙그르르 파란 들 달려간다 빙글 빙그르 도는 오색빛깔 날개 위로 우리 고운 꿈 달고 빙글빙글 돌아간다

바람새 1. 다가올까 사라질까 보이지는 않아도 나는 바람새를 알아요 저 파란 풀밭 위에 나래깃을 부비며 다가오는 바람새를 동동동 동동동 비누방울을 하늘에 날려 보내면 어느 샌가 다가와서 방울방울 쪼아 먹어요 2. 다가올까 사라질까 보이지는 않아도 나는 바람새를 알아요 저 파란 풀밭 위에 나래깃을 부비며 다가오는 바람새를 동동동 동동동 빨간 풍선을 하늘에 날려 보내면 어느 샌가 다가와서 두리둘실 갖고 놀아요

별빛 눈망울 1. 귀뚤 귀뚤 귀뚜라미 귀뚤 귀뚤 노래하면 별님들은 눈빛으로 듣고 있나봐 이슬처럼 맑고 맑은 귀뚜라미 노래 듣고 초롱초롱 더 맑아진 별빛 눈망울 2. 찌르 찌르 풀벌레들 찌르 찌르 노래하면 별님들은 눈빛으로 듣고 있나봐 이슬처럼 곱고 고운 풀벌레들 노래 듣고 초롱초롱 더 고와진 별빛 눈망울

부채춤 오색 고운 부채 들고 사뿐사뿐 춤을 춘다 살랑살랑 치맛자락 바람에 나부낀다 활짝 펼쳐진 꽃잎들이 한들한들 날아 올라 금실 은실 꽃이 핀다 하늘 높이 꽃이 핀다 돌아라 돌아라 빙빙 돌아라 예쁜 나비가 날아 든다 팔랑팔랑 물결 치며 부채꽃이 춤을 춘다

산마루에서 산마루에서 외쳐보자 야호 야호 야하호 나무들이 노래한다 야호 야호 야하호 새 소리 물 소리가 골짜기에 차고 바람에 푸른 잎이 깃발이 되네 산마루에서 외쳐보자 야호 야호 야하호 나무들이 노래한다 야호 야호 야하호

서로서로 도와가며 1. 아랫집 윗집 사이에 울타리는 있지만 기쁜 일 슬픈 일 모두 내 일처럼 여기고 서로 서로 도와 가며 한 집처럼 지내자 우리는 한 겨레다 단군의 자손이다 2. 우리 집 너희 집 사이에 울타리는 있지만 잘못이 있어도 모두 용서하고 타일러 서로 서로 도와가며 형제처럼 지내자 우리는 한 겨레다 단군의 자손이다

썰매 연못이 꽁꽁 얼음이 얼어서 썰매 타기 좋구나 재미있구나 바람 속을 달려가며 씽씽씽 얼음이면 어디라도 씽씽씽 연못 속에 고기들아 얼음장 밑에 추워서 웅크리고 잠이 들었나 연못이 꽁꽁 얼음이 얼어서 썰매 타기 좋구나 재미있구나 바람 속을 달려가며 씽씽씽 얼음이면 어디라도 씽씽씽

어린이 노래 1. 하늘 향해 두 팔 벌린 나무들 같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 같이 하늘 보고 두 팔 벌린 나무들 같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 같이 너도 나도 씩씩하게 어서 자라서 새나라의 기둥 되자 우리 어린이 2. 해님 보고 방긋 웃는 꽃송이 같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송이 같이 해님 보고 방긋 웃는 꽃송이 같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송이 같이 너도 나도 곱게 곱게 어서 피어서 새나라의 꽃이 되자 대한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