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천섬
- 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길 76-14
장점 : 무료, 넓다, 경치가 좋다, 애완동물 출입가능, 취사가능.
단점 : 주차장이작다, 화장실이 하나고 관리가 잘 안됐다, 주차장에서 캠핑장까지 거리가 멀다, 숯불은 안된다.
이렇게 장단점이 있는데요.
어차피 저희는 당일치기 초보캠핑인이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여행이였습니다.
도착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회사에서 빌려온 대차에 짐을 옮겨서 끌고 갔습니다.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라 그런지 큰 배낭을 매고 오신 분들도 많았고요.
저희처럼 웨건이나 대차에 짐을 싣고 옮기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그것도 없으신 분들은 그냥 손으로...
주차장에서 강첨섬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생각보다 멀으니 꼭 짐을 실을 수 있는 도구를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섬으로 들어가는 길은 차가 다니는 길이 아니라 위험하지 않게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섬이라도 배타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다리가 놓여져 있고요.
다리도 그렇게 길지 않아요.
경치가 정말 좋았어요.
아름드리 큰나무들도 많이 있고요.
아직 어린나무들도 있어요.
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이렇게 넓은 초원같은게 탁 틔여져 있습니다.
아주 넓어서 캠핑하는 분들이 적은건 아닌데 적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섬을 둘러서 산책하면 좋고요.
중간중간에 정자, 벤치도 있어서 쉴 수도 있어요.
꼭 텐트가 아니라 예쁜 바구니에 도시락싸서 돗자리깔고 자기잡은 연인들도 종종 보이고요.
참 풋풋하고 이쁩니다.
단점은 입구쪽에 화장실이 하나입니다.
저는 아이가 있어서 가능하면 화장실 가까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전거도 많이 타고 다니시고요.
애완동물도 입장이 가능해서 애견인들도 많더라고요.
킥보는 타는 아이들고 있고요.
넓은 초원에서 공놀이도 즐기고요.
아이 있으신 분들은 킥보드 가져오길 추천드립니다.
주차장에서 섬까지 킥보드 타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차가 안다니니 덜 위험하고요.
섬 끝으로 가니 경치가 아주 좋아요~
강도 보이고 건너편에 산도 멋지고요.
은행나무도 있어서 나무밑에 은행이 떨어져 있는 곳도 있어요.
은행을 좋아하시면 주워가도 될 것 같아요.
정말 넓지요?
가슴이 탁 트입니다.
이번 캠핑도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돈을 내는 캠핑장보다는 이렇게 무료 캠핑장을 좋아하는데요.
정보를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저만 못 찾는 것인지...
아무튼 이렇게 무료로 경치도 좋은곳에서 캠핑을 즐겨서 좋았습니다.
집근처에 취사가능한 공원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라면을 먹더라도 밖에서 먹으면 더 맛있잖아요.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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