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깜빡이지 못하던 식물인간 가장이
4살 아들과
아내의
지극정성 간호를 받고
조금씩 움직이는 기적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11월 이 남성은 공사장에서
막노동하던 중
8m 높이
철골 구조물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그는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식물인간이
되었습니다.
주위의 도움이 있었지만,
병원비와
생활비를 해결하기 어려웠던
아내는 결국 남편이 사고를
당한
그 공사장으로
나가 일하고
홀로 남겨진 4살 아들이 아빠를 간호했습니다.
성인도 하기 힘들어하는
소변 통을
수시로 비우고 아빠를 위해
매일 그림을 그리며
아들은 묵묵히 아빠를 돌보았습니다.
아내와 아들의 간호에
아빠는
식물인간 상태를 벗어나 눈을 떴고
병원에서도 이 남성을
보며
"기적이다"라고 했습니다.
아들은
"제 꿈은
아빠와 함께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거예요.
바닷가도 가고 함께 낚시도 하고
싶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 중앙닷컴 / 최영희 정리-
아이와 아내의 지극한 사랑이
아버지를 다시
일으켰나 봅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가족이야말로
삶의 희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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