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새 솔새들이 솔가지에 옹기종기 마주 앉아 짹짹 짹재글 짹짹 짹재글 노래를 한다 솔새들이 숲속에서 다정하게 마주 앉아 짹재글 짹재글 짹짹 짹재글 이야기 한다 아빠 솔새 짹 재 짹 아기 솔새 짹 재 글 노래 소리 짹재짹 즐거웁게 짹재글 호수 같은 파란 하늘 흰 구름 지나서 솔새 들의 노래 소리 퍼져간다

솜병아리 1. 보송보송 병아리 솜 병아리 개나리 꽃잎처럼 곱기도 해라 엄마 따라 아장아장 봄 나들잇길 봄 햇살이 눈부시어 삐약삐약 거리네 삐약삐약 예쁜 병아리 삐약삐약 귀여운 병아리 삐약삐약 맑은 그 소리 봄 햇살에 반짝 빛나네 2. 보송보송 병아리 솜 병아리 삐약삐약삐약 맑은 그 소리 곱고 고운 그 목소리 뜨락에 번져 새순 돋는 남새밭이 더욱 환해지네 삐약삐약 예쁜 병아리 삐약삐약 귀여운 병아리 삐약삐약 맑은 그 소리 봄 햇살에 반짝 빛나네

수채화 같은 세상 1. 뭉게구름 속삭이는 파란 하늘가에는 예쁜 새들이 노래하며 가고요 무지개 타고 내려온 빨간 햇님 미소에 봄바람 살짝 쉬어가네요 가슴을 열어 마음껏 소리 질러 보아요 고운 메아리 속삭이며 머물죠 마음을 열어 서로가 미소 지어 보아요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워요 졸졸 흘러 노래하는 시냇물가 곁에는 예쁜 꽃들이 한들한들 춤춰요 내가 늘 항상 마음에 간직하고 싶은 건 수채화 같은 세상들 2. 하얀 파도 속삭이는 파란 바닷가에는 하얀 갈매기 노래하며 가고요 나뭇잎 타고 내려온 맑은 아침 이슬에 봄바람 흠뻑 젖어가네요 가슴을 열어 마음껏 소리 질러 보아요 고운 메아리 속삭이며 머물죠 마음을 열어 서로가 미소 지어 보아요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워요 졸졸 흘러 노래하는 시냇물가 곁에는 예쁜 꽃들이 한들한..

숫자 풀이 세세세 하나 하면 할머니가 지팡이로 걷는다고 잘잘잘 둘 하면 두부 장수 종을 친다고 잘잘잘 셋 하면 새색시가 거울을 본다고 잘잘잘 넷 하면 냇가에서 빨래질 한다고 잘잘잘 다섯 하면 다람쥐가 알밤을 깐다고 잘잘잘 여섯 하면 여학생이 공부를 한다고 잘잘잘 일곱 하면 일꾼들이 나무를 벤다고 잘잘잘 여덟 하면 엿장수가 엿을 판다고 잘잘잘 아홉 하면 아버지가 장보러 간다고 잘잘잘 열 하면 열무장수 열무를 판다고 잘잘잘

숲속 작은 집 숲속 작은 집 창가에 작은 사람 있었네 작은 토끼 한 마리 뛰어 왔어요 나 좀 살려주세요 포수가 무서워요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숲속 친구 반달곰 설악산에는 지리산에는 곰들이 살아요 온몸에는 새까만 털 가슴에는 하얀 반달 산버찌 머루 다래 도토리 벌꿀을 먹고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산 내음 마시며 살아요 엉금엉금 아빠 곰 살금살금 엄마 곰 아장아장 새끼 곰 숲속에서 평화롭게 살아요

숲속의 노래 1. 파란 하늘에 하얀 꽃 구름 뭉게뭉게 피어 나면 샘물이 졸졸졸 흐르는 숲속엔 산새들이 노래를 한다 쪼록 쪼로록 또롱 또로롱 즐거운 노래 삐롱 삐어롱 삘리리 삘리 아름답게 들린다 눈부신 햇살이 풀잎에 비치면 반짝 반짝 오색 구슬 쪼로록 쪼로록 또로롱 또로롱 숲속으로 메아리 친다 2. 솔솔 바람이 나뭇잎 스치면 팔랑팔랑 춤을 추고 향긋한 꽃 향기 풍기는 숲속엔 예쁜 새들 노래를 한다 쪼록 쪼로록 또롱 또로롱 즐거운 노래 삐롱 삐어롱 삘리리 삘리 아름답게 들린다 따가운 햇살이 숲속을 비쳐도 산들 바람 시원하고 삐어롱 삐어롱 삘릴리 삘릴리 숲속으로 메아리 친다

쉿 들어 보세요 가만가만 조용히 귀 기울여 보세요 어디선가 노랫소리 들려오지 않나요 세상에는 힘든 일 슬픈 일도 많지만 아이들의 노래 들어 보세요 외로운 사람에겐 친구가 되고 슬픈 사람에게는 위로를 주는 아이들의 맑고 고운 노래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답니다

시간 여행 누구나 어릴 적에는 시간 여행을 해봐요 타임머신 타고 멀리 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어 과거로 가면 무엇을 만날 수 있을까 지금은 없는 공룡도 볼 수 있겠지 미래로 가면 무엇을 만날 수 있을까 아름다운 나의 신부를 미리 볼 수 있겠지 우리 모두 손을 잡고 함께 떠나요 즐거운 시간 여행을

시골 여행 1. 버스를 타고 가면 눈을 감고 있어도 어디 어딜 지나는지 나는야 알지 향긋한 풀 내음 두 볼에 간질이면 어디긴 어디야 탁 트인 들녘이지 2. 버스를 타고 가면 바라보지 않아도 어디 어딜 지나는지 나는야 알지 솔바람 불어와 귓가에 살랑대면 어디긴 어디야 우거진 숲 동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