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원인, 관리, 치료방법

크론병-원인,-관리,-치료방법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며, 병적인 변화가 분포하는 양상이 연속적이지 않고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며,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약 30~50%에서는 가족력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미열 등이 흔한 증상이며 관절염, 피부 증상, 섬유화 등이 일어나 담관벽이 두꺼워지면서 담관이 좁아지거나 협착이 생기는 경화성 담관염, 신장 결석 등의 장 외의 증상도 비교적 자주 나타납니다.

크론병은 왜 생기나요?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크론병과 흡연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크론병에서 흡연이 질병의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의 경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 따라서 크론병 환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크론병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일반적으로 혈액검사, 대변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조직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러한 검사 결과보다는 증상이 진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체중감소, 빈혈, 발열 등의 증상과 더불어 최근 6개월 동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었다면 크론병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 반복되는 설사나 변비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
- 혈변(선홍색 또는 검붉은색)이나 점액변
- 복통 (특히 하복부 통증)
- 식욕 부진, 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
- 치핵, 치루 등의 항문 주위 질환이 동반된 경우

 

 

 

크론병은 어떤 경과를 밟으며, 얼마나 살 수 있나요?

크론병의 경과는 다양하지만 초기에는 주로 설사, 복통, 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점차 진행되면서 영양 상태가 나빠지고 빈혈이 나타나면서 체중이 감소합니다. 그리고 장관 협착, 누공,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배가 불러오거나 복수가 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장에만 염증이 국한되는 경우에는 증세가 서서히 진행되지만, 대장까지 염증이 침범한 경우에는 급속도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일상생활조차 어려워집니다.

오늘은 크론병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크론병에 대해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크론병 원인, 관리, 치료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