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여미새’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 말은 여자(女)+호구 새X 의 합성어로 여성에게 호구짓을 하는 남자를 의미한다. 최근 들어 일부 남성들이 자신과 사귀지 않을 거 같은 여성에게 돈을 주거나 선물 공세를 하며 호감을 표시하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여성들을 향한 지나친 구애”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 자체만으로 비난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과연 어떤 일인지 알아보자.
여자한테 자꾸 돈 쓰는 남자 왜 그러는 걸까요?
‘돈=사랑’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시대이다. 사랑하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듯이 사람들은 연인 사이에서도 서로 많은 것을 주고 싶어 한다. 그러나 모든 관계에서의 문제는 과유불급인 법. 과도한 애정표현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특히나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만큼 상대방도 나를 좋아한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남자친구가 저랑 사귈 마음이 없는데 계속 연락하면서 밥 먹자고 하고 만나자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많은 여성들이 연애 초기 때 경험했을 법한 사례다. 처음 만난 날 너무 잘해줘서 좋은 감정이 생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태도가 변하거나 다른 이성과의 만남을 목격하게 되면 실망감이 커진다. 이때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별을 고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쉽게 헤어질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미 한 번 정이 든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만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매달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땐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밝히는 것이 좋다. 단, 상처받지 않게끔 부드럽게 말하는 것이 포인트다.
저번에 만났을 때 자기 친구 소개시켜준다고 했는데 무슨 의도인가요?
소개팅 주선자와의 친분관계 유지 및 소개팅 후 애프터 신청을 위한 일종의 작업이라 볼 수 있다. 물론 남녀 간의 우정이란 존재할 수 없지만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둘만의 사적인 대화 내용을 남에게 발설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만약 당신이 그러한 부탁을 받았다면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만큼 노력해서 쟁취하려고 하듯이 반대로 나는 관심이 없어도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대가 없이 무언가를 얻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욕심이고 어불성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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